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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13일 오전 경남교육청에서 홍태용 김해시장, 박종훈 교육감, 김태화 김해고 총동창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고 이전 재배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정동에 있는 학교를 2028년까지 주촌면에 새 건물을 건립해 이전하도록 서로 협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삼정동 주변 지역에는 12개 고교가 있지만 주촌과 장유 지역은 고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김해고 이전을 추진한다.

 

장유 지역 고교는 5개교로 태부족하며, 신도시로 부상 중인 주촌 지역은 고교가 단 한 곳도 없다.

 

49년 역사의 김해고는 건물이 노후해 여러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다. 게다가 원도심으로 쇠락을 거듭하며 학생 수도 감소해 존폐 위기를 맞는다. 이 학교는 2021년 정원 192명에 1명이 미달했고, 올해는 252명 모집에 33명이 미달했다.

 

이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학부모, 지역 주민의 이전 동의가 필요하며 이전지 부지를 학교 부지로 바꾸는 시설 결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학교 부지는 용도 폐기해 아파트 부지 등으로 매각해 이전 학교 건립을 위한 재원 마련에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앞서 김해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교육청, 김해시, 김해고, 김해고 총동창회로 이뤄진 협의체를 구성해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이번에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고 이전 재배치는 지역 간 학교 불균형 문제 해소와 주촌·장유 지역 고교의 과밀학급 해소에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라며 말했다.

 

1974년 개교한 김해고는 삼정동 일대 2만9172㎡ 부지에 26학급(특수1)으로 학생 수가 61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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